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선두 탈환에 한발짝 다가섰다.
KB손해보험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방문경기에서 3-1(25-19, 25-27, 28-26, 25-14)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17승
14패(승점 56)가 돼 선두 대한항공(승점 58)에 승점 2차이로 좁혔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6연패에 빠지며 13승 18패(승점 37)로 최하위(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주포 케이타가 30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고 김정호가 12점, 미들 블로커
박진우와 양희준이 14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3세트가 승부처였다.
그 세트를 가져와 4세트를 편하게 한 것 같다. 3세트를 내줬다면 반대로 됐을 것”이라며 “6라운드에서
중요한 시합은 대한항공전이다. 그 경기에서 우리가 승리해야 마지막에 뒤집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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