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진에 새 바람이 불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35)가 토트넘 신성을 극찬했다.

 데얀 클루셉스키(21)를 뛰어난 재능이라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에이스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은 매번 건재했다. 

둘은 수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과 도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흡도 두드러졌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리그 37번째 골을 합작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썼다.

공격진 한 자리가 아쉬웠다. 루카스 모우라(29)가 그나마 제 몫을 해줬지만, 

기복이 아쉬웠다. 스티븐 베르흐바인(24)도 마찬가지다. 꾸준한 활약과는 거리가 멀었다.

경쟁에서 뒤처진 선수들은 토트넘을 떠났다. 에릭 라멜라(30)는 스페인 세비야로 둥지를 옮겼다. 

지오바니 로 셀소(25)는 비야레알 CF 행을 택했다.

이에 아그본라허는 "클루셉스키의 유벤투스 시절부터 눈여겨봤다. 

재능있는 선수라 생각했다"라며 "라멜라와 로 셀소 보다 경기 영향력이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았다. 토트넘에 딱 들어맞는 선수가 왔다. 클루셉스키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합류 후 맹활약 중이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공격 포인트 생산도 눈에 띈다. 클루셉스키는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에서는 1골 1도움으로 3-2 극적인 승리를 견인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측면 돌파 후 직접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기도 했다.

기존 선수들과 손발도 잘 맞았다. 에버튼전에서는 2도움으로 훨훨 날았다. 

전반 17분에는 손흥민에게 완벽한 스루패스를 내주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세르히오 레길론(25)의 복귀골도 도왔다.

신입의 맹활약에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에게 적합한 선수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며 "토트넘이 최적의 베스트 11을 갖췄다. 

향후 좋은 성적을 노려볼 법하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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