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포항 부임 후 44승22무33패 김기동 감독 100번째 경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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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포항 부임 후 44승22무33패 김기동 감독 100번째 경기 결과는?

토쟁이티비 0 534 2022.03.11 11:41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를 이끄는 김기동 

감독이 100번째 지휘 경기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포항은 12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2019년 4월 취임한 김기동 감독이 포항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100번째 무대다.


99경기를 치르는 동안 김기동 감독은 포항에서 분명한 성과를 냈다. 

구단 재정이 풍요롭지 않아 매 시즌 주축 선수들이 이적하는 악재

 속에서도 과감한 공격 축구로 재미와 실리를 모두 잡고 있다.


활동량과 조직력을 내세우는 팀 컬러로 '기동타격대'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성적도 놓치지 않았다.

 김 감독은 2020년 3위를 차지하고도 감독상을 수상,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도 어려울 것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뒤로 하고 김기동의 포항은 3승1패(승점 9) 2위를 달리고 있다.


포항의 에이스 임상협은 "감독님이 선수들을 믿어주셔서 선수들도 감독님을 전적으로 믿고 따르고 있다.

 감독님이 짠 전술대로만 하면 경기장에서 두려울 팀이 없다"며 김기동 감독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 99경기에서 44승22무33패를 기록했는데,

 의미 있는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자축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공교롭게도 김기동 감독이 포항 부임 후 처음 상대했던 팀도 바로 수원이다. 

당시 김기동 감독은 지휘봉을 잡자마자 전술 변화를 주며 '제로톱'으로 승부, 

수원을 1-0으로 꺾고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바 있다.


물론 수원도 안방서 남의 파티를 열어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 

김기동 감독의 데뷔승 제물이었던 수원은 100번째 경기에선 패배로 되갚아주겠다는 각오다.


1승1무2패(승점 4)로 8위에 자리한 수원은 4라운드 성남FC전에서

 골맛을 본 오현규를 중심으로 젊은 공격수들을 내세워 포항의 골문을 노린다.

 K리그 데뷔골을 노리는 '덴마크리그 득점왕 출신' 그로닝도 점점 영점이 맞고 있다.


포항이 임상협과 이광혁을 앞세운 측면 공격에 장점을 갖고 있지만, 

수원 역시 이기제라는 걸출한 측면 자원이 있어 뒤질 게 없다.


한편 포항과 수원의 만남은 이번이 꼭 100번째다. 이전까지 33승 33무 33패라는 

흥미로운 통산 전적을 남기고 있어, 100번째 맞대결이 어떤 결과를 나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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