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에 브루클린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9-100으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25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카이리 어빙이 22점 5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세스 커리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 5스틸로 힘을 더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27점 12리바운드,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16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대패를 면치 못했다. 제임스 하든도 1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부진했다. 

경기 초반 브루클린은 듀란트의 연속 득점과 어빙의 외곽포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어 커리까지 3점슛을 적중시켜 리드를 잡아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와 하든이 번갈아 득점을 올렸지만, 느슨한 수비력이 문제였다. 

결국, 쿼터 종료 0.1초를 남기고 어빙의 외곽포까지 더해 브루클린이 1쿼터를 40-23으로 끝냈다. 

2쿼터, 브루클린은 패티 밀스와 듀란트의 외곽슛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는 디안드레 조던과 해리스가 분전했지만, 추격의 불씨를 키우지 못했다.

쿼터 중반, 브루클린은 듀란트의 앤드원 플레이와 어빙의 3점슛으로 격차를 20점 차까지 벌려놨다.

 촘촘한 수비까지 선보인 채 전반을 72-51로 마무리했다.

후반 브루클린은 브루스 브라운의 덩크슛과 듀란트의 외곽포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출발했다. 

이어 커리의 외곽포와 브라운의 속공 전개 후 덩크슛으로 격차는 94-65, 29점 차. 

야투 난조에 빠진 필라델피아는 야유와 함께 7분 동안 단 5득점밖에 올리지 못해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져갔다. 결국, 일찍 승기를 잡아낸 브루클린이 3쿼터를 102-70으로 마쳤다. 

마지막 4쿼터, 브루클린은 조지 니앙에게 연달아

 3점슛을 내줬지만, 어빙과 밀스도 외곽포를 적중시켜 응수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주축 자원들을 벤치로 불러들였고 브루클린은 골고루 섞어 

경기를 운영해갔다. 남은 시간 이변 없이 브루클린이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