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농구 시즌 개막이 다가왔다.

오는 17일부터 전남 해남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전국 남녀 중고농구 춘계연맹전 

대진 추첨이 11일 올림픽공원 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남고부 29팀, 남중부 12팀, 여고부 8팀 등 총 49개 팀이 참가한다. 

여중부의 경우 최소 참가 팀(4팀) 수를 채우지 못했다. 

대회 개최에 앞서 중고농구연맹이 받은 참가신청서에 여중부는 수피아여중, 

선일여중 단 두 팀만 출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서 여중부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중고농구연맹은 여중부를 제외한 3개 종별의 대진을 확정, 발표했다.

먼저 남고부에선 2연패에 도전하는 용산고가 제물포고, 

청주신흥고, 강원사대부고와 E조에 자리했고,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는 삼일상고는 상산전자고, 광신방송예술고와 G조에 배치됐다.

A,B조는 예선전부터 지역 라이벌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부산 라이벌 동아고와 부산중앙고는 경복고, 

대전고와 함께 A조에 이름을 올렸고, 

B조는 경남 지역의 마산고와 김해가야고가 전라도의 여수화양고, 군산고와 만나게 됐다.

8팀이 자웅을 겨룰 여고부는 수피아여고, 춘천여고, 

법성고가 전년도 우승팀 숭의여고와 조별리그부터 만나게 됐다.

한편, 12개 팀이 참가한 남중부는 디펜딩 챔피언 휘문중이 임호중, 주성중, 

팔룡중과 한 조에 속했고, 올 시즌 우승 후보로 불리는 용산중은 홍대부중, 

금명중, 계성중과 B조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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