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친 호르헤 솔레어가 자유계약(FA)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MLB 네트워크’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11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를 통해

 “솔레어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직장폐쇄 이전에 이미 6개 이상의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가진 바 있다.

 그 수는 이제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솔레어는 지난 2014년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6년에 첫 월드시리즈 반지를 손에 얻었고, 이듬해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했다.

그는 캔자스시티의 주포로 활약했고, 특히 2019년 전 경기에 출장해 48홈런을

 때려내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과 캔자스시티 구단 최다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시작한 솔레어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에디 로사리오, 애덤 듀발과 함께 합류해 시즌 아웃당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를 대체했다.

애틀랜타는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월드시리즈까지 올랐고, 

우승까지 차지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솔레어는 월드시리즈에서만

 6안타 3홈런 6타점을 때려내며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솔레어는 지난 시즌 DRS(Defensive Runs Saved)가 -11로 수비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그가 아메리칸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노사협정에서 내셔널리그

 역시 DH 제도가 도입되면서 그를 원하는 팀이 매우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솔레어가 수비가 좋지 못한 선수라는 것은 모두가 알 것이다. 

하지만 2019년 이후 그는 평균 이상의 타격을 보여줬다. 

DH제도가 도입된 현재, 그는 어느팀에게나 필요한 선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