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악연 때문이었을까. 유독 손흥민(30·토트넘)을 향한 야유가 거셌다.
심지어 골 세리머니 도중 물병까지 날아들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그 물병을 주운 뒤 터치
라인 쪽으로 가볍게 던지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월드클래스' 반응을 보여줬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순위 싸움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토트넘의 분위기도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계속 오르락내리락 요동치고 있다.
울버햄튼과 24라운드 경기서 0-2로 패했으나, '최대어' 맨체스터 시티(25라운드 3-2 승)를 낚았다.
다시 번리에 0-1로 일격을 당했으나, 리즈 유나이티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뒤이어 미들즈브러전에서 패하며 FA컵에서 탈락했다.
이때 갑자기 손흥민을 향한 현지 언론의 공세가 거세지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에버튼을 5-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에버튼전에서 손흥민은 전반 시작 17분 만에 시즌 12호골(리그 11호골)을
터트린 뒤 오른손 검지를 입에 갖다 대는 포즈를 취했다.
이어 손흥민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쐈다.
그런데 세리머니를 펼친 장소가 공교롭게도 에버튼 원정 팬들이 운집한 곳이었다.
손흥민을 향한 엄청난 야유가 쏟아졌다.
물론 어떤 도발적인 동작도 없었다. 그러나 지나칠 정도로 야유가 상당했다. 이유가 있었다.
손흥민은 에버튼과 악연이 있다.
바로 지난 2019년 11월 에버튼전 당시 안드레 고메스를 향해 깊은 태클을 시도했는데,
고메스의 발목 골절로 이어졌다. 손흥민이 눈물로 사과했지만 이날
경기 내내 공을 잡을 때마다 에버튼 팬들의 손흥민을 향한 야유는 계속됐다.
심지어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마친 뒤 돌아서는 과정에서는 물병까지 날아들었다.
무서움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직접 맞았다면 위험할 뻔했으나 다행히 근처에 떨어졌다.
이를 본 손흥민을 물병을 주워든 뒤 터치 라인 쪽으로 쿨하게 '툭' 던졌다.
오히려 엄지까지 치켜세우며 차분하게 대응했다. 손흥민의 품격을 느낄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토트넘 팬 커뮤니에서는 이런 손흥민의 동작을 두고 "역시 월드클래스 인성"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제 손흥민은 다음 일전을 준비한다. 상대가 흥미롭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버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오는 13일 오전 2시 30분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격돌한다.
맨유는 토트넘보다 2경기나 더 치른 상황에서 13승8무7패(승점 47점)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7위 토트넘(승점 45점)과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한 상황.
토트넘이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4위 아스날(승점 48점) 역시 가시권이다.
아직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포기할 때가 전혀 아니라는 뜻이다.
과연 손흥민, 그리고 토트넘이 에버튼전 대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어' 맨유까지 격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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