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활약한 울버햄튼이 왓포드에 대승을 거둔 가운데 네베스의 득점이 주목받고 있다.

울버햄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13분 히메네즈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이후 울버햄튼은 상대 자책골과 포덴스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후반 40분 네베스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하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울버햄튼은 왓포드전 대승과 함께 최근 프리미어리그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네베스는 왓포드전에서 후반 40분 팀 동료 올리베이라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이어받았다. 네베스가 한차례 볼터치로 상대 수비를 제친 이후 오른발로 찍어 찬 슈팅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울버햄튼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네베스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35경기에 출전해 15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인상적인 득점을 만들어 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네베스의 득점에 대해 '울버햄튼은 경기 내내 상대 골문앞에서 위협적이었다.

 네베스가 골키퍼 벤 포스터의 키를 넘기는 훌륭한 슈팅을 선보였다'며 '네베스가

 골을 넣는 것은 낯설지 않지만 칸토나를 떠올리게 하는 최고의 골이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네베스의 슈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칸토나가 성공시켰던 득점과 비슷하다.

 칸토나는 지난 1995년 FA컵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인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칸토나 최고의 골 중 하나로 기억되는 골'이라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의 라즈 감독 역시 네베스의 기량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라즈 감독은 "네베스는 매우 좋았고 

좋은 순간을 만들어냈다. 네베스는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는 선수다.

 정상급 경기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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