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토트넘이 풀백 영입에 나선다. 

이를 위해서라면 유스 출신 해리 윙크스(26)도 내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잉글랜드)의 오른쪽 윙백 발렌티노 

리브라멘토(20)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은 팀 미드필더 윙크스를 제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약점 중 하나는 오른쪽 윙백이 꼽힌다. 

최근 맷 도허티(30)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적생' 에메르송 로얄(23)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 

심지어 에메르송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까지 돌고 있다.

리브라멘토가 합류할 경우 토트넘의 수비진 뎁스도 두터워진다. 실력도 수준급이다. 

어린 나이에도 안정된 공수 활약을 앞세워 팀 주전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3경기를 뛰었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리브라멘토에게 시즌 평점 6.91을 부여했다. 팀에서 5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잉글랜드 첼시 유스 출신인 리브라멘토는 지난 해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한 시즌 만에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반면 윙크스는 팀에서 쫓겨날 위기에 몰렸다. 유스 출신이지만 매 시즌 

주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중앙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6·올림피크 리옹), 

지오바니 로셀소(26·비야레알) 등을 임대이적 보냈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윙크스를 이적 카드로 꺼냈다는 건 앞으로 기회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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