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24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24일 휴식은 KBL 출범 후 최장 기간 휴식 기록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1일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86-97로 졌다.
SK와 이번 시즌 6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SK는 이번 시즌 두 자리 3점슛을 4번 기록했는데 그 중 3번을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기록했다.
이날 역시 시즌 최다인 3점슛 14개를 집중시켰다.
SK가 3점슛 14개+ 성공한 건 2019년 3월 17일 부산 KT와 경기에서
14개 성공한 이후 1,090일(2년 11개월 25일), 약 3년만이다.
가스공사의 패인은 SK의 3점슛을 막지 못한 것이다.
다만, 가스공사는 정상 컨디션이 아닌 채 경기에 나섰다. 애초에 지난 3일 전주 KCC,
5일 수원 KT와 경기를 가졌어야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이 경기들을 연기했다.
자가 격리에서 해제되자마자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코트를 밟은 선수들도 많았다.
선수들이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기 힘든 몸 상태였다.
두 경기가 연기되는 바람에 휴식 기간이 더욱 길어졌다.
가스공사는 지난 달 15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 이후 24일 만에 경기를 치렀다.
1997시즌 출범한 남자 프로농구에서 24일 휴식을 가진 건 가스공사가 최초다.
기존 가장 긴 휴식은 2010~2011시즌 울산 모비스의 22일이었다.
KBL은 당시 방콕 아시안게임 개최 기간 동안 경기를 열지 않았다.
삼성과 창원 LG(이상 21일),
안양 인삼공사(20일) 등 20일 이상 휴식은 대부분 이 기간에 나왔다.
모비스는 2010년 11월 9일 삼성과 경기 후 22일을 쉰 뒤 12월 1일 SK와 맞붙었다.
휴식 전후 상대팀이 공교롭게도 가스공사와 동일하다.
20일 이상 휴식을 취한 팀은 앞서 언급한 팀에서 이번 시즌 KCC가 추가된다.
가스공사와 경기가 연기되는 바람에 KCC는 지난 5일 20일 만에 현대모비스와 맞붙었다.
가스공사는 전자랜드 시절 포함해
2016~2017시즌 이후 10일+ 휴식을 가진 뒤 경기에서 3승 7패,
승률 30.0%를 기록 중이었다. 최근 4경기에서는 모두 졌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다 오랜 휴식 후 승률이
좋지 않은 가스공사는 1위 SK와 맞대결에서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긴 휴식 후 승률은 27.3%(3승 8패)로 떨어졌다.
가스공사는 13일 고양 오리온, 16일 KCC,
19일 원주 DB, 20일 LG와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그나마 컨디션을 회복할 즈음인 16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 경쟁 상대인 세 팀과 연전에 임할 수 있다.
이 3경기에서 연승을 달린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
반대로 이 경기들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을 경우 6위 싸움에서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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