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의 라즈 감독이 임대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예에 대해 

황희찬 등과의 포지션 경쟁을 각오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라즈 감독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메일을 통해 챔피언십(2부리그)의 

사우스햄튼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깁스 화이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018-19시즌부터 울버햄튼에서 프리미어리그 66경기에 출전했던 깁스 화이트는 올 

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되어 챔피언십 24경기에서 8골 7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깁스 화이트를 복귀시킬 수 있는 옵션이 있었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상황에서도 깁스 화이트를 복귀시키지 않았다.

라즈 감독은 화이트 깁스의 다음시즌 울버햄튼 합류 

여부에 대해 "화이트 깁스는 이미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1월 깁스 화이트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와 함께하고 싶다면 그럴 수 있다'고 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다. 

우리와 함께하고 싶다면 황희찬, 포덴스, 네토와의

 경쟁을 받아들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두가지 모두 좋은 선택이기 때문에 결정을 깁스 화이트에게 넘겼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때때로 우리와 같은 시스템으로 경기를 치르고 깁스 화이트는 윙어로 활약한다. 

깁스 화이트는 윙어 또는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두가지 포지션 모두 잘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 울버햄튼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잡은 황희찬은 11일 열린 왓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히메네즈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첫 어시스트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해 5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승4무11패(승점 43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오는 13일 에버튼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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