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법인카드까지 정지당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영국의 바클레이스 은행이 첼시의 법인 카드를 정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로 인해 첼시의 일상적인 운영 능력은 더욱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첼시는 일부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영국 정부와 계속 대화

 중이며 법인 카드 정지 해제도 바라는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아브라모비치는 영국 내무부에서 러시아 정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부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혐의가 있다는 의심을 받는 상황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지 집단으로 알려진 것이다.

이로 인해 아브라모비치는 영국 입국, 체류, 거래 금지라는 철퇴를 맞았다.

여파로 첼시 경영권 포기를 선언했지만, 

현재 상황을 잠시 피하려는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결국, 아브라모비치는 첼시 매각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금액을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위한 자선 재단 설립에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영국 정부가 아브라모비치의 자산을 동결하면서 첼시 매각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첼시의 법인 카드까지 정지를 당하면서 운영 능력을 상실하는 위기까지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