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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433 2022.03.12 13:55

초보 사령탑’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현재까지의 성과에 만족했다.


광주는 12일 오후 1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그리너스와 격돌한다.


경기 전 이 감독은 “선수들하고 안산전 대비해서 분석해서 잘 준비했다. 선수들도 대전전, 

FA컵 이후 자신감이 생겼다. 긍정적이다. 준비하면서도 이런 부분들 덕에 잘됐다”며 웃었다.


광주는 지난달 27일 대전하나시티즌을 

꺾은 후 FA컵에서 포천시민축구단에 공식전 2연승을 거뒀다. 

리그 경기는 약 2주 만이다. 휴식을 치른 건 호재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이 감독은 “부상자가 돌아온 건 긍정적인데, 

대전전 끝나고 자신감 붙었는데 2주간 쉰 게 경기력에 대해 우려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감독직에 앉은 이 감독은 이제 막 3경기를 치렀다. 

그는 “매 경기 준비하면서 항상 설렌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큼 성장하고 잘해줄까 하는 기대감이 크다.

 매일 같이 훈련하면서 성장하는 걸 보면 설렌다. 그래서 책임감이 더 크다.

 이 선수들을 얼마나 성장시킬 수 있을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감독은 시즌 전 ‘지저분하게’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계획대로 잘 되어가고 있냐는 물음에 이 감독은 “김포전 끝나고 선수들에게 표현을 안 했다. 

대전전때는 선수들에게 ‘내가 미디어데이에 가서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나를 거짓말쟁이 만들면 안 되지 않겠냐’고 했다. 대전전부터 원하는 축구를 하게 됐다”고 했다.


지난 대전전에서 헤이스가 멀티골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헤이스는 이 감독의 축구에 적응해 가고 있다. 

그는 “다행인 점은 내 축구를 재밌어하고 흥미로워한다.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고 정신적으로 준비 잘 되어 있다”며 엄지를 세웠다.


끝으로 안산 공략점에 대해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다. 사이드에서 수적 우세를 점하고, 

공략할 것이다. 그리고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면서 박스 안에서 싸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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