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워싱턴을 제압했다.

LA 레이커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22-109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후반기 첫 7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등 최근 페이스가 매우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50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말릭 몽크도 21점을 올리며 2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워싱턴은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레이커스를 상대한 카일 쿠즈마가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르브론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1쿼터를 26-26 동점으로 마친 레이커스는 2쿼터 들어 코리 키스퍼트와 하치무라 루이를 앞세운

 워싱턴의 공세에 밀렸다. 전반 막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은 레이커스는 52-59로 2쿼터를 끝냈다.

분위기는 3쿼터 들어 르브론의 활약에 의해 바뀌었다. 적극적으로 나선 르브론은 쾌조의 페이스를 

보이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3쿼터에만 19점을 몰아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렇게 레이커스가 89-82로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레이커스의 기세는 4쿼터에도 식지 않았다. 

르브론의 활약에 화답하듯 몽크가 연거푸 외곽포를 가동하며 

워싱턴을 두들겼다. 이후 르브론이 쉬지 않고 득점을 올린 레이커스는

 워싱턴의 추격을 뿌리치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접전 끝에 유타를 104-102로 꺾었다. 통산 1,336번째 승리를 달성한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이날 승리로 돈 넬슨 전 감독(1,335승)을 넘어 역대 감독 최다승 

기록 보유자가 됐다. 디존테 머레이가 27점을 올리며 스승의 대기록 달성을 도왔다.

토론토는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42점을 쏟아내며 난적 피닉스를 117-112로 눌렀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37점)을 앞세워 줄리어스 랜들이 분전한 뉴욕을 118-114로 제압했다.

 올랜도는 모 밤바가 27점 12리바운드를 올리는 깜짝 활약을 펼치며 미네소타를 118-110으로 잡았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31점)을 중심으로 디트로이트를 114-103으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30점)와 지미 버틀러(24점)가 54점을 합작하며 클리블랜드를 117-105로 격파했다. 

애틀랜타와 댈러스, 샬럿도 각각 클리퍼스와 휴스턴, 뉴올리언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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