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 우크라이나 출신 축구 선수가 태어난 지 10일밖에 되지 않은
아이와 부인을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데려 오기 위한 ‘탈출 작전’에 성공,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스 리그 AEK아테네에서 뛰고 있는 ㅣ미드필더 에브게니 사호프가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태어난 아이와
아내를 데리고 오기 위한 머나먼 길을 떠났다.
그리스 언론 ‘디스 투데이’가 1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호프의 아내 아롤나는 지난 주 수도 키이우의
한 방공호내 병원에서 남편없이 딸 아멜리아를 출산했다. 태어날 때 체중은 3.4kg, 키 53cm로 정상적으로 태어났다.
하지만 출산 당시에도 러시아는 키이우에 대한 폭격을 멈추지 않은 상태였다.
그의 아내는 "나는 키우이에서 출산했지만‘나는 항상 보호소에서 아이를 낳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방공호내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
사호프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의 출산을 알렸다.
아이를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아내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호프는 이번주 전쟁터에서 출산한 부인과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먼길을 떠났다.
그는 차를 몰고 아테네를 출발, 불가리아 소피아, 루마니아의 부크레슈티를 거쳐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국경까지 올라갔다. 편도로만 무려 1700km나 되는 머나먼 길이었다.
반대로 부인과 아이는 전쟁터인 키이우에서
루마니아 국경까지 이동했다. 600km나 된다.
어떻게 이동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가족들도 차를
타고 루마니아-우크라이나 국경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서로 머나먼 길을 떠난 두 사람은 이번주
루마니아 국경에서 드라마틱하게 상봉했다.
사호프는“루마니아 국경에서 아내와 아이를 찾았다”며 감격해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부쿠레슈티를 거쳐 소피아-그리스 국경까지
안전하게 돌아왔다.약 이틀 반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길에서 나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많은 차량과 생명을 구하려는 사람들,
나라를 떠나는 어린 아이들을 보았다”며 “사람들이 조국을 떠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탈출하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슬픈일이다”라고 말했다.
사호프와 그의 가족은 지난 11일 불가리아-그리스 국경을 통과
아테네로 돌아가는 중이다. 하지만 그의 가족은 여전히 키이우에 남아 있다고 한다.
그는“아버지, 어머니, 남동생은 키이우에 남아 있다.
우크라이나가 정말로 필요한 것은 지지와 지원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약 4000km에 이르는 이 영화같은 가족 탈출기는‘해피엔딩'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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