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팀에서 나오면 시선들이 그렇잖아요. 선수로서 가치가
끝났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데, 그걸 깨고 싶은 게 선수들이에요."
두산 베어스 베테랑 우완 임창민(37)은 올해 조금은 특별한 봄을 맞이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2013년부터 9년 동안 몸담았던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됐다.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맞이한 추운 겨울에 당황했을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민 구단이 두산이었다.
임창민은 두산과 연봉 1억2000만원에 계약한 뒤 김태형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 감독은 "너 그만두기는 한참 이르다"는 말로 임창민을 환대했다.
두산 프런트, 코치들까지 모두가 임창민을 보면 "잘할 수 있다"는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였다.
멋지게 재기하고 싶었던 임창민이 신발 끈을 더 단단히 조이게 된 계기였다.
임창민은 첫 시범경기 등판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 1-3으로 뒤진 6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16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최고 구속 140㎞ 직구에 133㎞대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섞어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투구하는 내내 자신을 다시 증명하고 싶은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 팀 내 젊은 투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만큼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임창민은 선두타자 이주형을 풀카운트에서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다음 타자 김시앙은 볼카운트 0-2에서 슬라이더를 선택해 헛방망이를 끌어냈다. 2사 후 강민국과는 볼카운트
1-2로 앞서다 3-2까지 몰리긴 했지만, 7구째 직구로 한번 더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두산은 2-5로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임창민의 호투는 충분히 돋보였다.
김 감독은 임창민을 영입할 때부터 필승조로 염두에 뒀다. 홍건희, 김강률, 이승진,
최승용 등 기존 투수들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인지 임창민은
스프링캠프 때 젊은 투수들 이상으로 성실하고 진지한 훈련 태도를 보여주며 코치진을 놀라게했다.
임창민은 올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지표로 경기 수를 꼽았다.
그는 "그만큼 투수로서 쓰임이 많다는 뜻이니까.
팀에 공헌도가 높아지려면 경기 수를 많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컨디션이 시즌 내내 이어진다면, 임창민은 올해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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