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사장은 한국으로 돌아간 김광현(34)을 생각했다.
모젤리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스프링캠프 홈구장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가 잘 지내기를 바란다"며
이전 소속팀 SSG 랜더스와 4년 계약에 합의한 김광현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2년 800만
달러 계약에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했다.
첫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미국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도 있었다. 첫 해에는 신장 문제,
두 번째 해에는 허리와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35경기(선발 28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2.97의 성적을 남겼다.
"그와 함께 정말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밝힌 모젤리악은 김광현이
"두 시즌동안 팀에 중요한 기여를 해줬다"며 그의 노력을 평가했다.
이어 "오프시즌 전략을 짜는데에 있어 논의됐던 선수중 한 명"이라며 김광현과 재계약도 생각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다른 기회를 찾아보기로 결정했다"며 그 논의는 실현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올리버 마몰 감독은 "정말 즐거웠다"며 김광현과 함께한 시간을 떠올렸다.
벤치코치로서 함께했던 그는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한) 두 번째 시즌에 그의 성격을 더 잘 알게됐다.
에너지가 넘치는 훌륭한 선수였다. 그가 잘됐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노사 합의에 따른 캠프 개막이 발표된 것에 맞춰 진행됐다.
함께 자리한 빌 드윗 구단주는 "다시 야구가 돌아와 기쁘다. 불과 며칠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162경기 시즌을 열게됐다"며 반색했다. 카디널스 선수단 대표가 노사 협약에
대한 반대표를 던진 것에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모젤리악 사장은 "투수는 언제나 필요하기 마련"이라며 다시 재개된 FA 시장에서 투수
보강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밝혔다. 지명타자 도입과 관련해서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다"며 라스 눗바, 놀란 고먼, 후안 예페즈 등 유망주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3주 더 빅리그에 있게하자고 선수 발전을 희생시킬 수는 없다"며 출전
시간이 보장되지 못한 상황에서 유망주를 무리하게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키지는
않을 것이라 말하면서도 지명타자 제도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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