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폭풍이 매섭게 불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이번 여름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선택을 가져갈 수 있다. 

슈퍼스타 네이마르(30)를 내치면서 팀을 다시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다.

프랑스 매체 'GFFN'은 12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 수뇌부는 올여름

 네이마르와 관계를 끊을 준비가 되어 있다. 이미 구단주가 인내심을 잃은 상태다"고 파리

 생제르맹 담당 기자로 알려진 로메인 몰리나의 말을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에게 지칠 대로 지친 상태다. 2억 2,200만 유로(약 3,000억 원)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며 데려왔으나 그간 부상이 잦았고, 여기다 경기 외적으로 

잡음이 끊이질 않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 게 이유다.

실제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602일을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이 기간에 104경기를 결장했다. 

지난 2019년에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다고 노골적으로 표현하면서 골머리를 앓게 했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 출신 선수들을 위주로 향우회를 만들어 친목을 도모하며 팀 내 불화를 자주 

일으키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에디손 카바니(35·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일방적으로 따돌리는 사건이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기력과 퍼포먼스마저 현저하게 떨어졌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별다른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하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하자 결국 매각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숙원을 풀기 위해 내린 선택으로 매체는 분석했다.

한편, 현지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를 떠나보낸다면 영입했을 당시 원금의 절반도

 돌려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30대에 접어들었고, 잦은 부상 이력에 더해 최근 저하된 경기력 때문이다.

 네이마르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인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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