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승리해서 더욱 기쁘다"

수원 KT 소닉붐은 1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맞대결에서 87-72로 승리했다. 

하윤기는 이날 22분 57초를 뛰며 12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윤기는 이승현이 빠진 오리온의 골밑을 잘 공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윤기는 "상대 (이)대성이형이랑 (이)승현이형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방심 

하지 않고 다같이 분위기 잘 잡고 이겨서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99년 3월 12일생인 하윤기는 이날 

승리까지 거두며 겹경사를 누렸다. 

하윤기는 "선물을 많이 받았다.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 

생일날 이겨서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KT는 지난 10일 DB와의 맞대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첫 더블-더블을 기록한 그였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연이어

 득점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구었다. 

하윤기는 "그날 경기 이후 멘탈이 많이 나갔었는데 (허)훈이형이랑 룸메이트 

(박)지원이형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그 덕분에 멘탈을 잘 잡게 되었고 

오늘 털어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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