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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작년 가을야구 1선발이 올해는 5선발 두산 올해는 선발야구 하나요

토쟁이티비 0 574 2022.03.13 09:40

-지난해 외국인 투수 없이 처절한 포스트시즌 치렀던 두산, 올 시즌 선발야구 꿈꾼다

-작년 가을야구 1선발 곽빈이 올해는 5선발…미란다+스탁 외국인 원투펀치 결성

-최원준, 이영하, 곽빈으로 이어지는 1차지명 선발 트리오

-백업 선발 후보 박신지, 최승용까지…2016년, 2019년처럼 다시 선발야구?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두산 베어스의 야구는 처절했다. 아리엘 미란다도 없고, 

워커 로켓도 없는 가운데 국내 1선발 최원준마저 정규시즌 최종전 등판으로 

가을야구 첫 경기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두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로 꺼낸 카드는 부상 복귀 첫 시즌을 보낸 곽빈이었다. 

곽빈은 와일드카드 1차전과 준플레이오프 2차전, 한국시리즈 1차전, 

그리고 마지막 4차전까지 총 4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곽빈 다음으로는 김민규와 최원준이 

각각 3경기씩 선발로 나왔고, 미란다는 한국시리즈 3차전에 가서야 뒤늦게 마운드에 올랐다.


사실상 국내 선발 3명으로 가을야구를 치른 두산은 경기를 거듭할 수록 수세에 몰리며 선발투수 없는 야구의 한계를 절감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란 기적을 연출했지만, 4전전패로 KT 위즈에 우승을 내줘야 했던 두산이다.


8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하는 올 시즌, 두산은 다시 선발야구를 꿈꾼다. 

선발야구의 핵심인 외국인 원투펀치는 미란다 재계약과 강속구 우완 로버트 스탁 영입으로 해결했다.

 여기에 최원준-이영하-곽빈까지 '1차지명' 출신 3명으로 국내 선발진을 꾸렸다.

 작년 가을야구 1선발 곽빈이 올해는 5선발 후보라는 데서 달라진 선발진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탈삼진왕 미란다 컴백, 평균 155km/h 던지는 스탁 합류...올해도 외국인 원투펀치 최강


두산 팬들에게 가장 반가울 소식은 에이스 미란다의 컴백이다.


미란다는 오프시즌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다, 

같은 체육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입국이 늦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스프링캠프 후반인 2월 25일에야 간신히 팀에 합류했다. 

예년보다 캠프 합류가 늦어지면서 개막시리즈 등판이 쉽지 않을 거란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미란다는 개막전 선발 등판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12일 고척에서 만난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는 본인이 1선발로 맞추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동료 이영하가 '개막전에서 던지겠다'고 하자, 

옆에서 듣고는 어이없다는 듯이 '또라이'라고 한국말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고. 

그만큼 개막 1선발 자리를 결코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현재 미란다는 한 차례 가벼운 불펜투구만 소화한 상태다. 

실전 등판은 20일 시범경기 삼성전이 유력하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던질 때 공이나 몸 상태를 체크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할 뜻을 밝혔다. 

만약 개막 시리즈 등판이 불발되더라도 4월초 등판은 충분히 가능한 만큼, 

시즌초 두산의 승수 쌓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미란다의 새로운 파트너인 스탁의 시즌 준비도 순조롭다.

 올해 70만 달러를 주고 새로 데려온 스탁은 거구에서 나오는 강력한 패스트볼 구위가 일품이다. 

속구 평균 스피드가 155km/h에 작년 최고구속은 무려 162.5km/h에 달했다. 

속구 외에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도 던진다. 

빅리그 통산 55경기 평균자책 4.71로 큰 무대에서 거둔 성적도 수준급이다.


불펜투구와 라이브피칭 등 정상적인 준비과정을 

소화한 스탁은 14일 열리는 KT 위즈 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스탁에 대해 김 감독은 "공 자체는 좋은 공을 갖고 있다. 몸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다만 아직 확실한 변화구라든가, 제구력 면에서 다소 왔다갔다하는 면이 있다"고 신중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김 감독은 앞서 라울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이 

처음 왔을 때도 과한 립서비스는 하지 않고 냉정한 평가를 전한 바 있다. 

스탁의 구위와 경력 등을 고려하면, 한국 무대에서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투수인 건 분명하다. 

한국야구 적응기만 잘 거치면 두산 마운드에 강력한 2펀치 '대박'을 안겨줄 우량주다.


"나도 언제든 바뀔 수 있다" 토종 에이스 최원준도 경계, 엄살 아니다


국내 선발진도 짜임새가 좋다. 최원준-이영하-곽빈까지 3~5선발이 

모두 1차지명 출신에 좋은 구위와 재능을 갖춘 젊은 투수들이다.


올해도 3선발로는 2년 연속 10승 투수 최원준이 나선다. 

이번 겨울 최원준은 예년보다 일찍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고,

 스프링캠프 훈련 과정도 순조로웠다. 

캠프에서는 국보급 투수 선동열 전 감독과 만나 슬라이더 그립을 새로 익혔다.

 최원준은 캠프 인터뷰에서 "슬라이더가 옆으로 빠질 때가 있었는데, 

선 감독님이 손가락에 힘을 많이 쥐고 던지는 그립을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4선발은 이영하가 유력하다. 지난해 선발로 출발해 11경기 1승 5패 평균자책 

9.80으로 쓴맛을 본 뒤 불펜으로 내려갔던 이영하는 올 시즌 다시 선발 자리에 도전한다.

 지난 2년간 안식년을 보냈지만 최고 150km/h, 평균 145km/h를 넘나드는 속구 스피드는 여전히 살아 있다.


최근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영하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지나친 기대나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눈치였다. 

김 감독은 "이영하의 몸 상태는 괜찮다. 불펜에서 어떤 날은 굉장히 좋아 보이고, 

어떤 날은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기도 한다. 실전을 통해서 봐야 한다"면서 "지금 

상태에서 뭐가 좋고 안 좋다고 얘기할 상황은 아니다. 본인이 올라가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2019년 17승 4패 평균자책 3.64로 외국인 투수들과 에이스 자리를다퉜던 이영하가 다시 

살아난다면 두산은 두 명의 토종 에이스를 보유하게 된다. 

작년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반등 가능성이 올 시즌까지 이어질지 주목할 부분이다.


작년 가을야구 1선발이었던 곽빈은 올 시즌 5선발로 낙점됐다. 

두산은 수술 복귀 첫해 강행군을 소화한 곽빈을 배려해 다른 투수보다 '천천히' 시즌을 준비하도록 했다. 

그래도 개막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준비는 천천히 했는데 스케쥴상으로는 문제가 없을 거다. 

시범경기에서도 정상적으로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5선발로 생각하고 있는데, 문제없이 돌아갈 스케쥴을 잡고 있다. 

물론 실제 마운드에 올라가서 던지면 또 다르니까, 던진 뒤에 팔 상태를 체크해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할 것 같다. 현재까지 불펜에서 던진 것만 봐선

 약간의 피로는 있어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했다.


곽빈은 올 시즌 장기인 하이패스트볼과 포크볼 조합으로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작년 큰 무대에서 4경기를 던진 경험도 올 시즌을 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 

부상 없이 건강하게 한 시즌을 소화해 30경기 이상-150이닝을 소화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선발진에 구멍이 났을 때를 대비한 예비 선발 후보로는 우완 박신지와 좌완 최승용이 대기 중이다. 

최원준은 캠프 인터뷰에서 "박신지 공도 좋은데 최승용이 공이 진짜 장난 아니더라. 

얼마 전에 직접 투구를 옆에서 봤는데 속구와 변화구가 다 좋았다. 

곽빈이한테도 승용이 때문에 네가 항저우에 못 가겠다고 장난칠 정도로 기존 

선발진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처럼 느껴진다"라며 경계심을 보였다.


정재훈 투수코치도 "박신지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 구위와 더불어 몸통을 쓰는 스피드도 달라졌다. 

변화구 제구와 떨어지는 각도 좋았다"고 칭찬했고, 김강률은 "이천 캠프에서 지켜보니까 최승용 

선수가 지난해보다 더 잘할 거란 느낌이 든다. 성실한 스타일에다 지난해 시즌 후반에도 성장하는

 게 느껴지더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 투수는 일단 시즌 초반에는 롱릴리프, 

중간계투 역할로 시작해 호시탐탐 선발 등판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5선발에 잠재력 풍부한 예비 선발 자원까지

 확보한 두산은 올 시즌 '선발야구'를 할 조건을 갖췄다. 

3선발 최원준조차 "나도 공이 안 좋다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발로 준비하는 3명이 더 긴장하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할 정도. 

2016년과 2019년 선발의 힘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던 두산은 올 시즌 다시 한번 정상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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