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그 덩치에 이 날씨에 장갑을 껴? 맨유 센터백들이 한심한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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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그 덩치에 이 날씨에 장갑을 껴? 맨유 센터백들이 한심한 레전드

토쟁이티비 0 531 2022.03.13 11:4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킨(51)이 후배들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13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로이 킨은 이날 열린 토트넘 경기에 앞서 

몸을 푸는 맨유 센터백 라파엘 바란(29), 해리 매과이어(29)를 보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유는 바란, 매과이어가 장갑을 꼈기 때문이었다. 로이킨은 "진짜로 장갑을 낀 게 맞는 건가.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는 건가. 정말 큰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렇게 큰 센터백 두 명이!"라고 비판했다. 

바란과 매과이어의 나약한 정신 상태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신장 190cm가 넘는 큰 덩치에,

 또 그렇게 춥지 않는 3월 날씨에 장갑을 낀 모습이, 로이킨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 같다.


좀 과한 비판일 수 있지만, 현역 시절 로이킨을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로이킨은 현역 시절 리그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렸다. 

파이팅 넘치고 터프한 플레이가 장점이었다. 또 팀 주장을 맡아 강인한 정신력을 앞세워 

동료들을 이끌었다. 경기 중 피를 흘리는 부상을 당해도 흔들림이 없을 정도였다.


이날 맨유는 팀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토트넘 공격진을 제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바란과 매과이어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10, 바란은 평점 6.3, 매과이어는 6.5를 부여했다.


특히 매과이어의 경우 팀이 2-1로 앞선 후반 27분 자책골까지 기록했다. 다행히 호날두의 

결승골 덕분에 한숨 돌렸다. 이 경기만 놓고 본다면, 후배들을 한심하게 바라 본 

로이킨이 옳았던 것이다. 참고로 바란과 매과이어는 장갑을 벗고 토트넘전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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