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마지막 1차지명 신인 박영현이 1군 무대 첫 공식경기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기인 힘 있는 속구와 날카로운 제구는 물론 새로 연마한 슬라이더도 테스트했다.
박영현은 3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 상대 시범경기에서 8회초 등판,
세 타자를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최고구속은 147km/h를 기록했고 모든 속구가 파울과 범타로 연결될 만큼 구위도 좋았다.
첫 등판에서 신인답지 않게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
박영현을 향해 유신고 선배 소형준도 '나이스볼'이라고 칭찬했다.
13일 취재진과 만난 박영현은 전날 등판에 대해 "좀 떨렸다. 긴장도 했다"면서도 "
초반에만 긴장되고 막상 던질 때는 그렇게 긴장되지 않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속구 제구도 괜찮고 힘도 좋았다.
변화구 쪽에서 살짝 밀려들어 간 볼만 제외하면 괜찮았던 것 같다"고 했다.
유신고 시절 날카로운 속구 제구와 체인지업을 무기로 고교 무대를 평정했던 박영현이다.
지난해 고교 16경기 56이닝 7승 평균자책 0.80에 탈삼진 86개로
타자들을 압도했고 고교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까지 받았다.
프로에서는 더 좋은 투구를 위해 슬라이더를 추가했다.
기장 스프링캠프부터 슬라이더를 집중적으로 구사하며 구종을 갈고 닦았다.
'국보급 투수' 선동열 전 감독이라는 든든한 지원군도 있다.
현역 시절 마구에 가까운 슬라이더로 KBO리그 역대 최고 투수로 활약한
선 전 감독은 기장 캠프를 방문해 박영현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선사했다.
박영현은 "최고의 투수였던 선 감독님의 지도를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현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팁을 얻을까 해서 많이 여쭤봤다.
특히 선 감독님의 슬라이더를 배우고 싶었다.
감독님이 잘 알려주신 덕분에 슬라이더가 훨씬 좋아진 것 같다"고 미소를 보였다.
선 전 감독은 박영현에게 "슬라이더를 던질 때 손을 꺾어서 던지는 것 같다.
속구를 던질 때처럼 던지라"는 조언을 건넸다.
슬라이더를 그립으로 던져야 타자 입장에서 속구와 구분하기 어렵다는 조언이다.
박영현은 "선 감독님 말씀대로 보완하면 좀 더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으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12일 경기에서는 송찬의 상대로 던진 3구째(133km/h)가 슬라이더였다. 결과는 파울.
박영현은 "어제 던지고 보니 구속은 괜찮게 나왔다. 다만 약간 밀려들어
가서 속구처럼 들어갔다"면서 "앞으로 구속을 줄여서 각을 크게 만들지,
아니면 구속을 내고 각을 줄일지 연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영현은 올 시즌 1군 불펜 진입을 노린다.
그는 "개막 엔트리에 투수가 13명이라고 들었다. 선배님들이 너무 잘하셔서 들어가기 빽빽하다.
고교 때 봤을 때는 들어갈 자리가 없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실제 던져보고 경험해보니 욕심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숫자 목표보다는 1군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 등판하는 게 목표라고.
그는 "1군에서 모습을 많이 보여야 팬들도 알아보신다. 올해는 1군에서 최대한 많이 나오고 싶다.
이닝을 많이 던지고 하는 목표도 1군에 모습을 많이 보여야 기회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많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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