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혼란한 상황 속 다수 클럽이 리스 제임스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12일 “첼시 수비수 제임스가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맨시티와 레알은 첼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그를 데려오기 위해 접근할 수 있다. 

레알은 루카스 바스케스, 맨시티는 카일 워커의 대체자로 제임스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제임스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첼시는 당초 재계약 협상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첼시가 대위기에 직면하며 모든 게 중단됐다.

영국 정부는 지난 10일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향한 공식 제재를 발표했다. 

로만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 측근으로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이어 12일 구단주 자격까지 박탈 당했다.

첼시에 금전적 타격이 왔을 뿐더러, 선수를 영입하거나 팔 수 

없고 계약 연장도 불가하다. 선수들이 떠나는 것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불안함을 느낀 많은 첼시 선수들이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변호사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 틈을 타 여러 구단에서 첼시 선수 영입을 준비 중이다.

그 중 한 명이 제임스다. 제임스는 2005년부터 첼시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다. 

2018/2019 시즌 위건 애슬레틱 임대를 다녀온 후 점차 경기에 나서며 첼시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제임스는 2019/2020 시즌 전 프랭크 램파드 감독 지휘 아래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크게 성장했다.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제임스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리그 3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팀 전술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올 시즌 활약이 돋보인다. 제임스는 수비수임에도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수비뿐만 아니라 공수 전반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