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5연승을 거두면서 남자 프로배구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최하위 현대캐피탈은 7연패 늪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2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승 11패 승점 61을 기록했다. 

2위 KB손해보험(17승 14패 승점 56)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다시 벌렸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13승 19패 승점 37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진 외국인 선수 펠리페의 공백이 컸다.

대한항공은 경기 내내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2, 3세트 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막판 뒷심에서 대한항공이 훨씬 앞섰다.

대한항공은 외국인선수 링컨이 11점, 정지석이 10점, 

임동혁이 9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 공격수들이 고르게 제 몫을 했다.

범실을 26개(현대캐피탈 23개)나 저지른 것이 옥에 티였지만

 공격성공률에서 47.67%로 현대캐피탈(42.11%)로 크게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13점, 공격성공률 57.98%로 분전했지만 허수봉이

 5점(공격성공률 29.41%)에 그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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