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서포터즈가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2일(현지시간) "PSG 서포터즈 울트라스는 보르도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팬들을 향해 '폭력 없이 우리의 불만족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알-켈라이피 회장의 사퇴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PSG는 올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전에서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1차전은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에서 벤제마에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PSG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하지만 지난 6년 동안 무려 네 차례나 16강에서 탈락했다.

보유한 스쿼드에 비해 좀처럼 꾸준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팬들의 인내심도 바닥날 수밖에 없다.

올 시즌 PSG는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조르지오 바이날둠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까지 있기에 충분히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메시가 부진하고 라모스는 부상에 시달리는 등 총체적 난국이었다.

결국 팬들은 이 모든 원인을 알-켈라이피 회장에게 돌리며 사퇴를 요구했다.

 매체는 "PSG 팬들은 완전한 구조조정을 촉구하고 있다. 

알-켈라이피 회장이 구단을 나가야 한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