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최대 승부처는 역시 17번홀(파3)임이 입증됐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256야드)에서
재개된 1, 2라운드 잔여 경기서 이 홀의 평균 타수는 무려 3.70타로 치솟았다.
이 홀은 전장이 137야드에 불과한 아일랜드 홀로 평상시에는 피칭웨지로 공략이 가능하다.
그러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방향을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이틀간 12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데다 둘째날은 최대 시속
60㎞ 강풍에다 추위까지 겹쳐 선수들이 3중고에 시달렸다.
특히 전 세계랭킹 1위인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 홀에서 1, 2라운드 각각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두 차례 모두 티샷이 해저드에 빠진 게 화근이었다. 켑카는 17번홀의 벽을 넘지 못한 바람에
2라운드서 9오버파 81타라는 최악의 스코어를 제출, 컷 탈락이 유력해졌다. 켑카가 18홀에 9오버파를
기록한 것은 2년 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이후 두번째다.
켑카는 2라운드 때 17번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날렸다. 바로 전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205야드를
보냈던 터라 충분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볼은 강풍을 뚫지 못하고 105야드를 날아간 뒤 호수에 빠졌다.
경기를 마친 뒤 켑카는 "경기를 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제대로 샷을 날리기 쉽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켑카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스코티 셰플러, 잰더 셔플레(이상 미국)도 1라운드 때 이
홀에서 티샷이 물에 들어갔다. 다행스런 것은 셰플러와 셔플레는 나란히 '3온 1퍼트'로 1타밖에 잃지 않았다.
하지만 셰플러는 2라운드서 켑카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티샷이 물에 들어가 더블보기를 범했다.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이틀 연속 티샷이 해저드로 들어갔다.
1, 2라운드를 모두 마친 선수 중에서 17번홀 최대 희생양은 올해 혼다클래식에서 생애 첫승을 거둔 젭
슈트라카(오스트리아)다. 그는 2라운드 때 티샷과 드롭존 샷 등 공이 두 차례나 물에 빠져 '5온 2퍼트'
쿼드러플보기로 홀아웃했다. 이 홀 역대 최악의 스코어는 2005년 대회
3라운드 때 밥 트웨이(미국)가 기록한 9오버파 12타다.
한편 대회는 악천후로 현지시간으로 월요일까지 이어지게 됐다. 대회 사흘째 경기까지 2라운드를 아예
출발조차 하지 못한 선수들과 미처 마치지 못한 선수들이 일부 있기 때문이다.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13일까지 2라운드를 시작도 하지 못한 선수들이 나오면서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예정보다 하루 늦은 현지시간 14일까지 이어지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정오 안팎으로 2라운드를 마치고, 곧바로 3라운드를 시작해서
월요일 오전에 3라운드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이후 다시 4라운드를
곧장 시작해 월요일 저녁까지는 경기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나란히 6언더파를 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톰 호기(미국)가 꿰찼다.
재미동포 더그 김(미국)이 2라운드 14개 홀을 치른 상황까지 4언더파로 공동 6위,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31)이
1라운드까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23위다. 2라운드 2개 홀을 마친 임성재(24)는 이븐파 공동 55위,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35번째홀을 마친 상태서
7오버파로 공동 119위여서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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