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이겨낼 거라 믿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6라운드 맞대결에서 74-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19승 25패를 기록하며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이날 이대헌은 28분 17초를 뛰며 19점 8리바운드를 기록,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대헌은 "마지막 5분에 더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2대2 게임을 많이 하면서 다들 체력이 떨어졌었다. 

골밑 공격은 어느 팀에게나 자신 있었기에 이 상황에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많은 곳에서 부족함이 있어 좋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승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휴식기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단 대부분이 격리에 들어가 정규 경기를 

연기해야만 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다.

이대헌은 "앤드류 니콜슨과 김낙현, 두경민 등 공격 옵션이 많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컨디션이 

안 좋아 김낙현이 힘을 내야 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이런 상황을 생각해 두고 대비했기 때문에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남은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수비와 리바운드다. 

나부터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그런 부분에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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