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게이밍이 13일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본선 14일 차 2경기에서 T5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3승을 달성한 마루 게이밍은 5위를 확정했고, 덕분에 홀리몰리는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했다.

어센트에서 펼쳐진 1세트는 13:11로 마루 게이밍이 승리했다. 엎치락뒷치락 하는 과정에서 

7:5로 전반전을 마친 마루 게이밍은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내준 것을 시작으로 T5의 추격을 허용하는

 바람에 8:10까지 뒤쳐졌다. 다행히 이후 6라운드 중 5라운드를 일방적으로 승리하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T5 입장에서는 유리한 타이밍에 실수나 판단 미스로 인해 제대로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한 게 패착이었다.

2세트 맵은 바인드였다. 마루 게이밍은 보다 수월하게 2세트 흐름을 리드했다. '치밥'의 폼이 1세트에 

비해 올라온 게 컸다. '치밥'은 압도적으로 킬 스코어를 쌓아가며 게임을 주도했고, 전반전은 10:2로 끝났다. 

후반전에서는 T5이 급격하게 힘을 냈다. 단 두 라운드만 내주고 쭉쭉 승리를 쌓아갔다. 하지만, 전반전에서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마루 게이밍은 22라운드에서 후반 세 번째 승리를 가져가면서 13:9로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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