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벤투 감독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미래보다는
코앞으로 다가온 현실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8일 각각 이란과
아랍에미리트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 10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1월 최종예선 일정을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남은 2경기도 굉장히 중요하다.
오는 4월에 월드컵 조추첨이 진행될 예정인데, 이번 2경기의
결과에 따라 대표팀이 조추첨 몇 번째 포트에 들어갈 것인지가 결정된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부터 조추첨 진행 전 포트 편성은 FIFA 랭킹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 추첨은 월드컵에 진출한 32개국을 8국가로 나눠 4개 포트로 구성한 뒤에 진행된다.
이때 포트를 구성하는 방식이 FIFA 랭킹 순이다.
예외는 존재한다. 개최국인 카타르가 1번 포트에 포함된다는 것,
조 추첨이 끝난 뒤 진행되는 대륙별 플레이오프 승자팀이 4번 포트로 지정된다는 것이다.
유럽을 제외한 같은 대륙 국가는 똑같은 조에 배정되지 않는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현재 한국은 FIFA 랭킹 29위로 다른 대륙 월드컵 본선진출국들과 비교해봤을 때 3포트
진입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한국이 3번 포트로 조추첨을 진행할 수
있다면 우리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약한 팀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3포트 진입이 카타르 월드컵 성패에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를 확실히 굳히기 위해선 이번 최종예선에서 모두 승리를 챙겨야 한다. 특히 아시아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을 잡는다면 한국의 FIFA 랭킹 상승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현재로선 3포트 가능성에 대해서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조추첨 관련해서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가오는 2경기에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종예선을 최선으로 마무리하도록 집중할 것이다. 조 1위가 최선의 결과일 것이다.
조추첨에서 어디에 위치할 것인지를 지켜보겠다. 조추첨 전에 좋은 기회가
있기 때문에 11월 대회를 즐기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래도 벤투 감독은 이란을 넘어 조 1위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만큼은 강렬했다.
그는 "우리의 초점은 다가오는 최종예선 2경기에서 승점 6점이다. 6점이 의미하는 건 조
1위 가능성이다. 이것이 우리의 목표다. 좋은 도전과제가 될 것이다. 본선 진출 과제는 달성했지만
우리의 야망은 그 이상이 되어야 한다. 조 1위 가능성이 있기에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연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토쟁이티비, 토쟁이TV, 토쟁이, 스포츠중계, 스포츠방송,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신고, 프리미엄픽,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검증업체, 보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카지노사이트, 꽁머니사이트, 무료홍보, 하키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손흥민생중계, 황희찬생중계, 라이브중계, MLB중계, NBA중계, NHL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