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하길 원한다.

살라는 EPL 최고의 공격수다. 지난 201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이적 첫 시즌 

32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다섯 시즌 동안 리버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득점 1위를 질주 중이다.

하지만 리버풀을 떠날 위기에 처했다. 리버풀과 계약이 내년 여름에 만료되는데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문제는 주급이다. 살라는 리버풀에 최소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원)를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살라는 자신의 

헌신도를 따져봤을 때 허무맹랑한 요구가 아니라고 판단 중이다.

물론 리버풀도 살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EPL 출신 골키퍼 패디 케니는

 "리버풀이 살라와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역사상 가장 큰 불명예가 될 것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살라를 원하지 않을 리가 없다. 

타협하고 합의해야 한다"라고 리버풀에 재계약 타결을 촉구했다.

리버풀과의 결별 가능성도 존재한다. 

'풋볼 인사이더'는 "살라는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어도 EPL에 잔류하길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EPL 타 팀으로 이적하게 되면 리버풀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구단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