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김태형 임창민&김지용 기존 투수들보다 우위 필승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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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김태형 임창민&김지용 기존 투수들보다 우위 필승조 기대

토쟁이티비 0 435 2022.03.14 12:53

두산은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임창민(37)과 김지용(34) 등 두 베테랑 투수를 영입했다. 

둘 모두 소속구단에서 방출된 자원이었다. 임창민은 NC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94세이브를 따낸 이력이 있고, 김지용은 LG에서 한때 불펜 승리조에서 뛰며 통산

 38세이브를 쌓았다. 다만 둘은 전 소속팀에선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였다. 

당초에는 두산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맡을지 불투명했다.


둘이 움직임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다. 두 투수가 새 

시즌 두산 마운드에서 중용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4일 시범경기 수원 KT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두 투수를 필승조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를 묻는 질문에 “경험도 그렇고, 볼 자체도 

그렇고 일단 우리 기존 선수들보다는 우위에 있다”고 답했다.


임창민과 김지용은 이미 시범경기에서부터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임창민은 지난 12일 시범경기 고척 키움전에서 1이닝을 삼진 3개로 틀어막는 위력을 발휘했고,

 김지용도 지난 13일 키움전에서 1.1이닝을 1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산뜻한 피칭을 했다.


임창민은 최고 구속으로 142㎞, 김지용은 140㎞를 찍는 데 머물렀지만 기온 

상승에 따라 구속은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 그보다 빛난 것은 베테랑다운 경기 운영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우선 김지용을 두고 “지금이 베스트인지 잘 모르겠지만, 역시 경험이 있어서인지 젊

은 투수들보다 볼배합 등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오버페이스’가 걱정될 정도로 몸상태가 올라와 

있는 임창민에 대해서는 “본인만의 루틴이 있을 것이다. 지켜봐야할테고 시즌 내내 좋은 

페이스만 유지할 수는 없겠지만, 페이스를 (지금보다)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이들을 신뢰하는 것은 지난해 중용된 투수들이 올시즌 어떤 행보를 보일지 확신할 수만 

없기 때문이다. 이영하가 선발투수로 복귀한 가운데 마무리 김강률과 필승조 에이스 홍건희가 올해 

굳건히 자리를 지켜줘야하는데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부침이 많았던 

다른 불펜요원들의 경우, 올시즌 활용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반대로 임창민과 김지용이 시범경기부터 계산 가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두산 불펜진의 ‘변수’가 아닌 ‘상수’가 돼가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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