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본격화한 가운데 

키움과 LG가 선발 투수진을 대거 투입해 점검에 나선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와의 시범경기에 에릭 요키시와 정찬헌, 

최원태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올 시즌 키움 선발 투수진을

 구성할 이들이 시범경기에 나서는 건 이날이 처음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요키시가 1이닝, 

정찬헌과 최원태가 각각 2이닝씩 던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우천으로 경기를 하지 못한 LG도 아담 

플럿코와 이민호, 2명의 선발 투수를 마운드에 올릴 예정이다. 

류지현 LG 감독은 “원래 전날 이민호, 이날 플럿코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며 

“플럿코가 먼저 마운드에 오르고 이민호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의 새 외국인 투수 플럿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88경기에서 14승14패 평균자책 5.39를 기록한 우완이다. 

지난해 총액 80만달러에 LG와 계약했다. 지난 3일 NC와의 연습경기에

 실전 첫 등판한 플럿코는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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