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21)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3파전이 유력한데 맨체스터 시티 합의설이 들린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주말 동안에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올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 차기 행선지 우선 순위가 관건"이라고 알렸다.
홀란드는 킬리앙 음바페와 '차세대 메날두(메시, 호날두)'로 불린다.
10대 시절부터 오스트리아 무대를 넘어 유럽대항전에서 맹활약했고,
도르트문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볐다.
압도적인 경기력에 적응은 필요 없었고, 곧바로 월드클래스 잠재력을 뽐냈다.
도르트문트와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하지만 올해 여름에 바이아웃 7500만
유로(약 1016억 원)가 발동된다. 향후 10년을 책임질 대형 스트라이커를
1000억 원에 영입할 수 있기에 유럽 대형 클럽들이 술렁인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해 여름부터 9번 스트라이커, 확실한 공격수를 원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아름다운 작별 뒤에 해리 케인에게 접근했지만,
토트넘이 '이적 불가'를 선언하며 무산됐다.
이번 시즌에도 9번 공격수 없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홀란드는 매번 우승 경쟁을 하는 맨체스터 시티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합의설이 들렸지만 안심할 수 없다. 여름 이적 시장까지 시간이 남았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홀란드에게 관심을 끊지 않았다.
'스포르트'도 "맨체스터 시티 합의설이 있었지만,
홀란드의 마음은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하다"고 짚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에 자유계약대상자(FA)로 킬리앙 음바페를 영입한 거로 보인다.
스페인과 프랑스 매체에서 쉴새없이 합의와 계약 서명 완료 보도가 쏟아졌다.
이제 남은 건 홀란드다. 레알 마드리드 라이벌 바르셀로나는 홀란드 영입설에
"재정 위기를 감수하면서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단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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