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프리미어리그가 10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맨시티는 승리를 통해 리그 선두 굳히기 

작업에 돌입한다. 한편, 팰리스는 또 한 번의 승리를 통해 맨시티 상대 더블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를 치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33점(7승 12무 9패)으로 11위,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69점(22승 3무 3패)으로 1위에 위치해있다.

홈 팀 팰리스는 리그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2월 이후 FA컵을 포함한 8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첼시에 당한 아쉬운 패배를 

제외하고는 준수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리그에서는 차곡차곡

 승점을 쌓는 한편 FA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8강에 진출했다.

팰리스는 지난 경기 울버햄튼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마테타와 자하가 각각 한 골씩 기록했다. 

원정에서 수확한 값진 승점 3점이다. 팰리스의 순위만 보면 강등권으로부터 멀어 보인다. 

하지만, 중하위권의 승점 차이가 크지 않고 리그 후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에

 안심할 수는 없다. 팰리스는 남은 리그 10경기에서 끊임없이 승점을 챙겨야 할 것이다.

원정팀 맨시티의 분위기는 상승세다.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무려 4-1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과 승점을 동시에 챙겼다. 이어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FA컵 역시 8강에 안착한 맨시티다. 무려 3개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맨시티의

 감독은 트레블의 경험을 가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분위기와 동기부여 모두 한껏 고무된 맨시티이다.

맨시티는 리그에서 우승 경쟁이 한창이다. 맨시티는 남은 리그 경기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팅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주요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리그 2위 리버풀과는 단 3점차로 바짝 추격을 당하는 중이다. 

두 팀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우승 경쟁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팰리스는 이번 시즌 맨시티에 좋은 기억이 있다. 10라운드 맨시티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3패만을 기록했으며 이 중 2패는 토트넘이 선사했다. 

즉, 리그에서 맨시티에 이긴 '두 팀 중 한 팀'이 팰리스다. 

좀처럼 쉽게 지지않는 맨시티를 상대로 대단한 기록이다.

팰리스의 비에이라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맨시티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비에이라 감독은 "우리는 유럽 최고의 팀을 만나게 된다"며 운을 떼었다.

덧붙여 "지난 맨시티전의 퍼포먼스를 재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팰리스는 강팀을 상대할 때 단단한 수비 조직력으로 상대에게 공간을 허용하지 않는다.

 지난 26라운드에서 첼시가 팰리스의 수비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가 남았을 때 모든 경기는 결승전이다"고 말했다. 

맨시티의 트레블 가능성이 전혀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며 다음 경기에만 집중한다고 밝혔다.

 팰리스에 대해서는 "상대가 수비를 깊게 가져갈 때 이를 뚫는

 것은 어렵다"고 경계하며 정신을 흩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 팰리스도 '더블' 가능? 그러나 상대가 무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전문가들은 맨시티의 우세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홈 팀 팰리스에 9.67배, 원정팀 맨시티에 

1.32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팰리스가 승리할 확률은 10%인 반면, 맨시티가 승리할 확률은 73%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홈 팀 팰리스에게 +1골이라는 어드밴티지를 주더라도 팰리스가 승리할 확률은

 28%, 맨시티가 승리할 확률은 53%로 맨시티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 합이 2.5골보다 적을 경우에 2.31배, 많을 경우에 

1.67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맨시티가 초반 득점에 성공하여 팰리스의 수비를 무너뜨린다면 

많은 득점이 이뤄질 수 있는 경기다. 따라서 맨시티의 3-1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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