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나 위르겐 클롭 감독이라면 마커스 래시포드를 살릴 수 있었을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 

만약 그가 과르디올라 감독이나 클롭 감독 아래에 있었다면 더 나아졌거나 다른 위치에서 뛸 

수 있었을 것이다. 래시포드의 미래에 대한 딜레마는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다"고 했다.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맨유와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 중 하나로 

꼽히던 래시포드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이번 시즌 내내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이적생인 제이든 산초는 날이 갈수록 경기력이 물오르고, 유망주인 안토니 엘랑가가 치고 올라오며 

래시포드의 자리를 노렸다. 래시포드는 주전 자리에서 밀리거나, 

후반전에 교체를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맨유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라힘 스털링, 필 포든, 잭 그릴리쉬, 부카요 사카, 산초 등이 

포진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래시포드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주전 경쟁에 밀린 

래시포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할 위기다.

이적설도 나왔다. 아스널과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어 바르셀로나까지 래시포드를 노리고 있다.

 래시포드 본인도 맨유를 떠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라고 전해졌다.

랄프 랑닉 감독도 래시포드의 부진 이유를 찾지 못했다. 랑닉 감독은 래시포드가 뛰어난 선수가 

갖춰야 할 자질을 모두 가졌고, 훈련과 경기에도 성실하게 임한다고 말했다. 

단지 현 상황이 래시포드를 힘들게 할 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의 기자인 이안 레이디맨의 생각은 달랐다. 레이디맨은 "난 래시포드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그는 타고난 피니셔도 아니고, 

최상위 수준에 적합한 선수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래시포드가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시티에서 베스트 일레븐 명단에 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

 토트넘 훗스퍼에서도 손흥민을 대체할 수도 없을 것이다. 랑닉 감독은 그가 현대 축구에서 뛰어난 

공격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지만, 

왜 우리는 보지 못하는 것일까?"라며 랑닉 감독의 의견에 반박했다.

다른 감독들이라면 래시포드를 바꿀 수 있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레이디맨은 "과르디올라 

감독이나 클롭 감독이라면 그는 더 발전했을 것이다. 만약 래시포드가 그러지 못했다면

 두 감독은 그를 다른 위치에 배치시키는 등 다른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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