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좋은 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3-4-3 포메이션에서 공격진은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반 토니(브렌트포드)로 구성됐다. 디아즈는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19분 득점을 

기록하면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이번 라운드의 최고 선수라고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4위권 경쟁하고 있는 토트넘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최근 자신을 향한 논란을 완전히 불식시켰다. 

토니는 강등권 경쟁 중인 번리를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중원에는 안드리 야르몰렌코(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에릭센(브렌트포드),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야르몰렌코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터트렸다. 

시즌 마수걸이 골과 함께 야르몰렌코는 러시아의 침략을 받고 있는 조국 

우크라이나를 떠올리며 눈물의 세리머니를 펼쳐 더욱 화제가 됐다.

외데고르는 레스터 시티전에서 축구 도사 모드를 가동했다. 

키패스만 6개를 기록하면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아스널에 외데고르가 있었다면 

브렌트포드엔 에릭센이 있었다. 심장 마비라는 안 좋은 사건을 이겨내고 EPL로 복귀한 

에릭센은 최근 경기를 뛰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에릭센은 0-0으로 흘러가던 후반 40분 환상적인 크로스로 토니의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하피냐는 침체기에 빠져있던 리즈를 구해냈다. 리즈는 최근 8경기 1무 7패라는

 극악에 가까운 성적으로 중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감독 교체에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노리치 시티전 종료 직전 하피냐가 환상적인 돌파 후

 조 겔하르트의 극장골을 만들어내 무승행진에서 탈출했다.

수비진에는 조엘 마팁(리버풀), 코너 코디(울버햄튼), 안토니오 뤼디거(첼시)가 선정됐다.

 마팁은 브라이튼전에서 공격형 센터백의 전형을 보여줬다. 코디는 에버턴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의 주인공이 됐고, 뤼디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무실점을 이끌었다. 

골키퍼 자리에는 선방쇼를 선보인 우카시 파비안스키(웨스트햄)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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