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이 뉴욕을 눌렀다.

브루클린 네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10-107로 패했다.

경기는 케빈 듀란트의 독무대였다. 팀의 공격을 책임진 듀란트는 

53점을 쏟아내며 접전 끝에 팀에 승리를 안겼다.

 카이리 어빙(백신 미접종)이 결장했으나 문제없었다.

뉴욕은 줄리어스 랜들이 26점, 에반 포니에가 25점, 

R.J. 배럿이 24점을 올렸으나 듀란트를 막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1쿼터 브루클린은 듀란트와 브루스 브라운이 돌아가며 득점하며 시작부터 

11-0 스코어링 런을 만들었다. 하지만 뉴욕도 랜들과 포니에를 앞세워 물러서지 않았고, 

추격을 허용한 브루클린은 35-3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이후 듀란트와 안드레 드러먼드를 중심으로 접전을 

이어간 브루클린은 62-60으로 전반을 끝냈다.

브루클린은 3쿼터 듀란트가 득점을 책임지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이어 브라운이 맹활약을 펼치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쿼터 막판 들어 공격이 

다소 주춤한 브루클린은 88-8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접어든 브루클린은 외곽포를 앞세운 뉴욕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듀란트의 득점 행진이 계속되며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뉴욕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고

, R.J. 배럿의 연속 득점으로 결국 전세를 뒤집었다.

흔들리던 브루클린의 중심을 잡아준 선수는 역시 듀란트였다.

드러먼드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브루클린은 이어 듀란트가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리며 

종료 56.3초를 남기고 3점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뉴욕은 랜들의 득점으로 빠르게 추격했으나 

역전이 걸린 공격에서 턴오버를 범하며 힘이 빠졌다. 

브루클린은 역파울 작전을 활용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댈러스는 5연승을 달리던 보스턴을 95-92로 꺾었다. 루카 돈치치가 2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스펜서 딘위디(18점)은 결승 3점슛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케빈 가넷의 영구결번

 행사를 진행한 보스턴은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올랜도 원정에서 연장 승부 끝에 116-114로 진땀승을 따냈다. 

조엘 엠비드가 35점을 올렸고, 제임스 하든과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나란히 26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도 31점을 몰아친 마커스 모리스를 앞세워

 디트로이트를 106-102로 제압했다.

피닉스는 막강 화력을 뽐내며 레이커스를 140-111로 대파했다. 

멤피스와 뉴올리언스, 애틀랜타도 각각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인디애나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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