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나섰던 대한민국 선수단이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선수단은 14일 중국 베이징 선수촌 내 슈퍼레지던스 센터 앞에서 해단식을 열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윤경선 선수단장을 비롯해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선수단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윤경선 단장은 "우리 선수단은 총 6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비록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원정 대회에 최대 인원을 파견해 신예 선수들이 패럴림픽 데뷔전을 치르며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당초 한국은 전 종목(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휠체어컬링)에 79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동메달 

2개를 목표로 잡았지만 아쉽게 메달을 걸지 못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 준비부터 폐막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며 안전하게 대회를 마친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나라 장애인 동계 스포츠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후 윤경선 단장이 정진완 회장에게 단기를 반납하고 참석자 전원이 기념 사진 촬영 

후 해단식을 마무리했다. 선수단은 이날 밤 8시 3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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