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타자 제도 도입으로 내셔널리그 팀의 타자 영입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넬슨 크루즈(41)를 놓친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영입을 노린다.
도미니카공화국 스포츠 매체 Z데포르테스의 헥터 고메즈 14일(한국시각) 크루즈를
놓친 LA 다저스가 호르헤 솔레어(30)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루즈와 솔레어는 모두 그동안 아메리칸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던 선수.
이는 그동안 아메리칸리그에만 지명타자 제도가 있었기 때문.
하지만 오는 2022시즌부터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다.
이는 크루즈-솔레어와 같은 타자들의 취업 시장이 2배로 넓어진 셈이다.
메이저리그 9년차의 솔레어는 파워 하나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27홈런을 기록했다.
또 불과 3년 전인 2019년에는 캔자스시티에서 48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왕에도 올랐다.
이에 여러 내셔널리그 팀의 지명타자 영입 제안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솔레어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0.300과 3홈런 6타점,
출루율 0.391 OPS 1.191 등을 기록하며 MVP에 올랐다.
솔레어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시즌 통산 26경기에서 때린 홈런이 무려 6개이며, OPS는 1.11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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