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원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에 또 실패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PSG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가로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빅이어를 들기 위해 리오넬 메시 영입했지만, ‘메시-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는 유럽 무대에서 안 통했다. 

음바페만 레알과 1, 2차전에서 한 골씩 뽑아내며 분투했을 뿐 메시와 네이마르는 침묵을 지켰다.

후폭풍이 거세다. 프랑스 통인 로맹 몰리나 기자는 

13일 ‘Carrusel Deportivo’를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포함해 음바페, 레오나르도 단장,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까지 PSG를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이 유력하다.

 앞서 언급된 네 명 모두 팀에서 나갈 경우 큰 충격일 수밖에 없다.

 PSG를 소유하고 있는 카타르 QSI는 레알전 결과에 분노하고 있으며, 

팀 내부는 붕괴 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잔류한다. 메시는 2023년까지 

계약 기간으로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돼있다. 

현 상황에서 팀을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네이마르도 결별하지 않는다. 

둘에 들어가는 막대한 급여를 감당할 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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