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통산 1만 어시스트 고지에

오르는 빛나는 이정표를 세웠으나 팀은 완패했다.

레이커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2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11-140으로 완패했다.

레이커스는 29승38패로 서부 콘퍼런스 9위, 

피닉스는 54승14패로 서부 1위다.

이날 경기 전까지 999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던 제임스는 

어시스트 6개를 추가, 통산 7번째로 1만 어시스트를 돌파했다.

제임스의 기록이 더 특별한 이유는 그가 어시스트에만 능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제임스는 통산 3만6824점(3위), 1만150개(39위)의 리바운드도 기록 중이다. 

3만 득점-1만 리바운드-1만 어시스트를 모두 달성한 선수는 제임스가 유일하다.

제임스의 대기록도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는 이날 1쿼터에만 무려 

48점을 내주며 주도권을 놓쳤다. 결국 경기 내내 끌려다닌 레이커스는 29점 차 완패를 당했다.

◇ 14일 NBA 전적

브루클린 110-107 뉴욕

LA클리퍼스 106-102 디트로이트

댈러스 95-92 보스턴

필라델피아 116-114 올랜도

멤피스 125-118 오클라호마시티

뉴욜리언즈 130-105 휴스턴

애틀랜타 131-128 인디애나

피닉스 140-111 LA레이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