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알렉산더 가마 감독이 플레이오프 필승을 다짐했다.

대구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이하 부리람 UTD)를 

상대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시즌 K리그 3위를 차지해 ACL 진출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단판으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상대는 태국의 강팀 부리람 UTD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가마 감독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우리에게는 결승전 같은 경기다"라며 "상대도 좋은 팀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가마 감독은 부리람 UTD와 인연이 있다. 2014년부터 2년간, 그리고 지난 시즌 감독직을 맡았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소감으로 "부리람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 나는 대구를 이끌고 

있다"라며 "대구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잘 준비해 꼭 본선에 진출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부리람 대부분의 선수가 대표급 선수들이다. 

어느 한 선수를 신경 쓰기보다는 팀으로서 상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는 부리람에 승리할 경우 산둥 타이샨(중국),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 라이온 시티(싱가포르)가 

속한 F조에 들어간다. 조별리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립 지역인 부리람에서 4월 15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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