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캡, 외인 쿼터, 이적료’ 팀 내 입지 모호한 김문환 무리해서 안 잡는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LAFC와 김문환(26)의 동행이 약 1년 만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김문환은 곧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알려진대로라면 전북은 김문환의 이적료로 LAFC에 약 10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2억 원)를 지급하는 조건에 합의했다.
현지 언론은 약 1년 전 LAFC가 부산 아이파크에서 김문환을
영입하는 데 이적료로 5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즉, LAFC는 단 1년 만에 이보다 약 두 배에 가까운 이적료를 챙길 기회가 열린 셈이다.
지난 시즌 LAFC의 주전급 풀백으로 활약한 김문환은 올 시즌 들어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LAFC가 아르헨티나 출신 오른쪽 측면 수비수 프랑코 에스코바
등을 영입하며 김문환은 현재 로테이션 자원으로 밀렸다.
올 시즌 초반 두 경기 연속 결장한 김문환은 지난 13일(한국시각) LAFC가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한 2022 MLS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는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이 이날 좌우 측면 수비수 디에고 팔라시오스,
에스코바가 부상을 당하며 김문환에게 출전 기회를 준 상황이었다.
김문환은 마이애미를 상대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이 2-0 완승을
거두는 데 일조했지만, 팀 내 입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게다가 마이애미 원정을 통해 드러났듯이 LAFC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밥 브래들리 감독과 결별한
후 체룬돌로 감독이 부임하며 양 측면 수비수에게 예전과는 다른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브래들리 감독은 측면 수비수의 적극적인 전진과 공격 가담을 선호했다.
반면 현역 시절 미국 대표팀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체룬돌로 감독은 양 측면
수비수에게 전진을 최대한 자제하며 수비 진영에서 안정감을 더해주는 움직임을 요구하고 있다.
즉, 신임 사령탑 체룬돌로 감독 체제의 LAFC는 수비력보다는 활발한 공격
가담이 장점인 김문환에게 썩 어울리지 않는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LAFC로서도 선수가 이적을 희망하는 데다 구단이 요구하는
조건까지 충족이 된다면 무리해서 김문환을 붙잡을 필요는 없어졌다.
LAFC에서 김문환의 연봉은 약 52만 달러(약 6억 원)다.
샐러리캡 제도가 있는 MLS는 고액 연봉자를 뜻하는 지정 선수(DP)를 제외한
각 팀당 선수단 인건비 총액을 매년 490만 달러(약 60억 원)로 제한해야 한다.
LAFC는 로테이션 자원이 된 김문환을 내보내면 외국인 선수 쿼터와 샐러리캡에 여유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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