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원FC의 공격수 디노(28)가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다.
2022시즌 공격을 책임지던 핵심 공격수가 빠지면서 강원 공격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강원 구단은 14일 "디노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
판정을 받았다"며 "수술과 재활을 할 예정이고, 복귀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디노는 190㎝·85㎏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공중전에
능하고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데얀과 무고사로 K리그에 익숙한 몬테네그로의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 시즌 최용수 강원 감독이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 자원이었다.
디노는 강원이 올해 넣은 4골 중 절반인 2골을 책임졌는데, 큰 부상으로 장기 이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복귀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13일 수원FC와의 홈경기(0-2 패)에서 후반 10분경 스로인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쓰러졌고,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강원은 올해 2승1무2패(승점 7)로 K리그1 12개 팀 중 7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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