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 구장 올드트래퍼드의 전면 재건축을 

포함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 등 현지 매체는 15일 “맨유가 현재 올드트래퍼드 위치에

 새로운 경기장을 건축하는 것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올드트래퍼드가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역사적인 

축구장인 것을 고려했을 때 전면 재건축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는데, 

현지에서는 올드트래퍼드가 일부 재건축하게 될 경우 남쪽 관중석을 

허물어 팬 커뮤니티 시설 등 현대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올드트래퍼드는 2005년 미국 스포츠 재벌인 말콤 글레이저가 구단을 

인수한 뒤로 이렇다할 현대적인 리모델링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대적인 구장 리모델링에 돌입할 경우, 

한동안 맨유가 홈 경기를 다른 곳에서 열어야 할 수도 있다.

맨유 홈 경기장인 올드트래퍼드는 1910년에 개장했다. 수용인원은 7만6000여 명이고, 

유럽축구연맹(UEFA)가 별 5개 경기장으로 공인해 유럽선수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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