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유도 스타인 다리아 빌로디드(21)가 러시아 침공을 피해 스페인으로 탈출했다.

빌로디드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나를 받아주신 스페인 

발렌시아 유도 클럽에 감사드린다"며 "나와 가족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스페인 유도 관계자들과 국제유도연맹(IJF) 마리우스 비저 회장에게도 감사 인사를 했다.

아울러 유도복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전쟁을 멈춰라'라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유도계의 슈퍼스타인 빌로디드는 모국이 러시아로부터 

침공받자 연일 SNS를 통해 전쟁 반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거주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상황을 많은 유도 팬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빌로디드는 러시아의 침공이 거세지자 가족들과 함께 스페인으로 탈출했다.

빌로디드는 명실상부한 유도계 최고의 스타다.

그는 예쁜 외모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싹쓸이했다.

빌로디드는 2018년 IJ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8㎏급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선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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