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9)이 토트넘과 장기계약을 맺은 것은 실수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케인은 지난 2018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했다. 오는 2024년까지 무려 6년 계약을 맺은 것이다. 

이것이 케인의 발목을 잡았다. 트로피에 목 마른 케인은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을 성사시키려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아직 넉넉한 계약기간 때문에 케인을 팔아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시 맨시티 합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토트넘이 케인과 재계약을 맺기 위해 새로운 계약서를 제안할 

것이라는 ESPN 보도가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영국 '데일리 스타' 기자 폴 브라운은 15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케인은 또 다른 계약을 맺는 것에 관심이 없다"면서 "케인은 지난 여름 모든 것을 총동원하고도

 자신이 원하는 이적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때문에 실수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후 맨시티행을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맨시티는 최우선 옵션을 케인이 

아니라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로 선회했다. 바르셀로나가 사실상 영입 포기를 선언하면서 홀란드 

영입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 일부 언론은 이미 맨시티가 홀란드와 이적에 합의한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케인은 맨시티행이 불가능해질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다음 시즌 공격수를 필요로 하는 맨유가 케인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 사령탑에 오를 경우 케인 영입이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케인의 이번 시즌 후 선택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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