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월드클래스 센터백이 되기 위해서 갖춰야할 능력은 무엇일까.

로메로는 2018년 제노아에 입단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 입성했다.

제노아에서 꾸준히 뛰면서 기량을 키웠고 2019년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유벤투스 소속이었지만 제노아에서 계속 뛰었다. 2020-21시즌에도 아탈란타로 임대를 갔다. 

아탈란타에서 뛰는 동안 놀라운 활약을 하며 세리에A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떠올랐다.

수비 능력은 기본이고 속도도 빠르고 빌드업 능력도 출중해 현대적인 센터백 전형으로 평가됐다. 

세리에A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주가를 올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치러진 2021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돼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유벤투스로 복귀하는 듯했으나 로메로는 토트넘 

훗스퍼 제안을 받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토비 알데베이럴트의 대체자였다. 입단 초기엔 부상으로 고생했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기대를 가졌던 토트넘 팬들을 실망시켰다. 

중반부부터 돌아와 우측 스토퍼로 뛰었는데 제 역할을 다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로메로 존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수비 운영을 하는데 큰 힘이 됐다. 

로메로 전에 우측 스토퍼로 나섰던 다빈손 산체스는 매 

경기 호러쇼를 선보이며 토트넘 수비 불안 원흉으로 지목됐다. 

산체스에 비해 로메로는 더욱 안정적이었고 모든 방면에서도 뛰어났다.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던 로메로는 최근 매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후반 27분 해리 매과이어가 자책골을

 넣자 얼굴을 앞에 들이밀고 도발을 했다. 존중이 결여된 플레이에 토트넘 전설인 마이클 도슨도 비판을 했다.

 경기에서 패하자 로메로 행동을 조롱하고 그의 잘못된 인성을 비난하는 팬들이 많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로메로의 다른 점을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그건 로메로의 플레이 스타일이다.

 그는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변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 더욱 눈여겨봐야 할 건

 세트피스 수비 때 로메로의 마킹이다. 번리전에 이어 맨유전에서도 마킹할 때 위치 선정이 안 좋았다. 

토트넘에 악영향을 끼쳤다. 로메로는 월드클래스가 되고 싶다면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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