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3)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지난해 16승을 거두며 에릭 요키시(키움)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던 뷰캐넌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점(비자책)을 내줬다.

1회 김도영을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뷰캐넌은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김선빈을 각각 3루 땅볼,

 삼진 아웃으로 처리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나성범의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 

때 2루에 있던 김도영이 홈을 밟으며 1점을 내줬다.

뷰캐넌은 황대인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 투구를 마쳤다.

 2회 최형우(중견수 플라이)와 고종욱(1루 땅볼)을 범타로 가볍게 처리한 뷰캐넌은 2사 후 

한승택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뷰캐넌은 박찬호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던져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뷰캐넌은 1-1로 맞선 3회 최하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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