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은 부상 복귀 후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을 통해 복귀한 뒤

 토트넘이 치른 9경기(복귀전 포함)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69분을 뛴 복귀전을 제외하면 8경기에서 단 1경기를 빼고 모두 80분 이상을 뛰었다. 

풀타임은 5경기, 그 중 1경기는 미들즈브러와 FA컵 연장 승부로 120분을 소화했다.

9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기복이 있었다.

 미들즈브러전이 대표적이다. 영국 매체들도 손흥민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풋볼런던은 로테이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풋볼런던은 15일(한국시간) "루카스 모라는 토트넘에서 찬밥 대접을 받고 있다. 

출전시간이 확 줄었다. 손흥민과 경쟁 중이고, 최근 합류한 데얀 쿨루세브스키에게도 밀렸다"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로테이션을 활용할 때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지만, 모라도 기회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모라는 쿨루세브스키 영입 전 손흥민, 해리 케인과 삼각편대를 이뤘다. 

하지만 쿨루세브스키 합류와 함께 입지가 좁아졌다. 

마지막 선발 출전은 2월14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이다. 이후 6경기에서는 47분 출전이 전부다.

사실상 손흥민과 케인, 쿨루세브스키가 로테이션 없이 뛰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기가 쉽지 않다. 

토트넘의 순위는 8위. 무엇보다 상대 사령탑들의 경계대상 1호가 손흥민과 케인이기 때문이다.

오는 17일 30라운드 맞대결을 펼치는 브라이턴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 역시 손흥민과 케인을 경계했다. 

포터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은 무함마드 살라흐,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콤비다.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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